로스쿨에 다니는 사라는 남자친구 때문에 자기를 질투하는 브룩의 밀고로 직장을 잃고 장학금까지 날려버립니다. 그 앞에 짠 나타난 건 부유한 상속녀인 알렉스. 기숙사에서 쫓겨난 사라는 어쩔 수 없이 새 친구가 된 알렉스의 집으로 이사하는데, 어느 날 밤, 알렉스는 사라에게 교환살인을 제안합니다. 자기가 대신 브룩을 죽여줄 테니 자기 대신 보기 싫은 계모인 니나를 죽여달라는 ...
아이돌 가수 충의는 나이트클럽에서 사람을 패다가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가 끌려간 곳은 시골 어딘가에 있는 호스피스 병동. 대충 시간이나 때우려 했던 그에게 미션이 떨어집니다. 하필이면 그가 간 호스피스 병동이 빚 때문에 곧 문을 닫을 판. 유일한 희망은 병동의 밴드인 불사조가 오디션 프로그램 본선에 붙어서 텔레비전에 나와 병동의 상황을 알리는 것. 하지만 거기에 ...
언젠가 "왜 요새는 [다이 하드] 아류작들이 안 나오지? 재치 부리지 말고 그 공식에 충실하기만 해도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웅얼거렸던 적 있습니다. 아마 [다이 하드] 5편을 보고 나서 그랬던 거 같아요. 요새 [다이 하드] 영화들은 점점 1편의 뿌리에서 멀어지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전 앙트완 후쿠아의 [백악관 최후의 날]에 고마워했어야 합니다. 이 영화야 말로 [다이 하드...
주희와 현수는 결혼 2년차를 맞은 신혼부부입니다. 주희는 요가 강사이고, 현수는 멸치공장에 다녀요. 아직 아기가 없어서 서로에게 낼 시간도 많고 경제적 부담도 적습니다. 좋을 때죠. 그리고 그들도 그걸 압니다.  좋은 날은 언젠가 끝나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그들이 끝물을 즐기고 있는 신혼이 지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지 상상해봅니다. 언제가는 서로가 옆에 있기...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비포] 시리즈가 재미있는 건, 매 영화마다 비슷한 상황을 반복하는 것 같으면서도 결코 같은 자리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화는 18년의 세월을 따라가면서 주인공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갑니다. 그리고 30대와 40대의 어른들은 결코 첫 영화에서 우리가 처음 만났던 20대 젊은이들과 같이 생각하거나 행동하지 않죠. [비포 미드나잇]의 세 편의 [비포]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