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네요
오늘 처음 새벽 일찍 일어나
다른 지역구 진보신당 후보 출근길 유세를 지원했어요.
유세 로고송 중간에 변영주 감독 메시지가 나오는 걸 듣고
화차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세가 파하고
극장에 들어서려는데..
역시 지역 통진당 후보와 함께 거리 쓰레기를 치우는
이정희 후보를 뙇! 만나버렸네요.
먼 발치에서 사진만 찍으려다가 등만 보이시길래
이정희 대표님! 하고 불렀더니
성큼 다가오셔선 함께 셀카를 찍자고 제의하시더군요;;;;
바보처럼 전 사실 진신당 당원이긴 한데
지역구 후보는 통진당 찍겠지만 정당투표는 진신당이랬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그러셔야죠!" 하시더군요.
만난지 5분여가 지나서야
후보 사퇴 잘 하셨다라는 위로나
지역구 후보에게 하고 싶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무튼 실제로 본 이정희 후보는
(아이유급은 아니었지만) 아담하고 귀여우셨습니다.ㅋㅋ
오늘 처음 새벽 일찍 일어나
다른 지역구 진보신당 후보 출근길 유세를 지원했어요.
유세 로고송 중간에 변영주 감독 메시지가 나오는 걸 듣고
화차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세가 파하고
극장에 들어서려는데..
역시 지역 통진당 후보와 함께 거리 쓰레기를 치우는
이정희 후보를 뙇! 만나버렸네요.
먼 발치에서 사진만 찍으려다가 등만 보이시길래
이정희 대표님! 하고 불렀더니
성큼 다가오셔선 함께 셀카를 찍자고 제의하시더군요;;;;
바보처럼 전 사실 진신당 당원이긴 한데
지역구 후보는 통진당 찍겠지만 정당투표는 진신당이랬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그러셔야죠!" 하시더군요.
만난지 5분여가 지나서야
후보 사퇴 잘 하셨다라는 위로나
지역구 후보에게 하고 싶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무튼 실제로 본 이정희 후보는
(아이유급은 아니었지만) 아담하고 귀여우셨습니다.ㅋㅋ
이정희씨는 참 호감형 외모예요 ㅎㅎ
말 잘 듣는 이카리 겐도...
└ 경기동부는 역시 '제레'...?
ㄴ 한민족 보완계획 ㅎㄷㄷ
왠지 이정희 대표는 키가 클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어제 본 코스프레 사진에서도 그렇고 원글님 말씀도 그렇고 실제로는 아담하신가봐요. 귀여우시다니 ㅋ
이런저런 일이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거 보면 역시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저런 일이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거 보면 역시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ㄴ대단한 멘탈의 소유자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저라면 이미 멘탈붕괴했을텐데. 역시 정치인은 어떤 부끄러움 앞에서도 금이 가지 않는 금강석같은 멘탈을 가져야 하나봐요.
잘 웃긴 하는데.. 정치인들의 웃음은 무언가 석회화된 웃음같다는 느낌이 강해요.. 몇년 전 국참당 재보궐 투표 유세장에서 유시민 대표를 막닥뜨렸을때도 웃음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죠.
뭐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진보신당 지지자고 최근에 선거관련된 통합진보당 내의 일련의 사건들에 분명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여전히 잘못했고 대처가 미흡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정희 대표의 긍정적인 면들까지 깍아내리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통합진보당이 7%대의 지지율을 갖고 있는데에 분명 기여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한국에서 진보 이름 붙은 정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는 걸 이렇게 빨리 보게 될 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댓글 흐름 보다가 노파심에 덧붙입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정희 대표의 긍정적인 면들까지 깍아내리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통합진보당이 7%대의 지지율을 갖고 있는데에 분명 기여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한국에서 진보 이름 붙은 정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는 걸 이렇게 빨리 보게 될 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댓글 흐름 보다가 노파심에 덧붙입니다.
ㄴ이정희&경기동부가 진보신당에 저지른 패악질을 생각하면요? 이정희&경기동부는 한국 사회의 진보가 실제적 목표가 아닐텐데요? 양적성장을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사실 10여년전 민노당 지지율을 생각하면 그조차도...) 경기동부는 진보정당의 질을 완전히 썩게 만들었죠.
이정히 대표는 몇년전 서울시장선거때 한명숙 당시 후보 지원유세로 나온걸 처음 봤네요. 전체적으로 호감형 외모와 목소리에 본인도 똑똑하신듯 하니, 인지도 더 높여서 마리오넷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길 바라고 있어요.
ㄴ마리오넷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려면 인지도 높이는 것과는 상관이 없을텐데요. 지금도 충분히 이정희는 유명하니까요.
진보신당 창당 순간에 당원가입해서 (어쩔 수 없는 이유로 탈퇴했지만) 지금까지 지켜보고 있어요. 그거 몰라서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저 분들을 배척해야할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안 좋은 점은 고쳐나가고 좋은 점은 더 좋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설득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여기는 거죠. 어떤 의미에서는 굉장히 한결같은 사람들이지만 어떤 점에서는 느리긴 해도 조금씩은 변해오고 있기도 하구요. 제 경험에만 한정해 본다면 여전히 모자라고 답답한 부분들은 있지만 여성정책이나 성폭력문제에 대한 문제의식들도 나아지긴 했거든요.
저는 저 분들 역시 한국 사회의 진보를 바란다고 생각해요. 그 종국의 상에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 역시 길게보고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좁힐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구요.
다만 저 분들을 배척해야할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안 좋은 점은 고쳐나가고 좋은 점은 더 좋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설득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여기는 거죠. 어떤 의미에서는 굉장히 한결같은 사람들이지만 어떤 점에서는 느리긴 해도 조금씩은 변해오고 있기도 하구요. 제 경험에만 한정해 본다면 여전히 모자라고 답답한 부분들은 있지만 여성정책이나 성폭력문제에 대한 문제의식들도 나아지긴 했거든요.
저는 저 분들 역시 한국 사회의 진보를 바란다고 생각해요. 그 종국의 상에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 역시 길게보고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좁힐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구요.
ㄴ일단 '그들이' 누군지조차 모르는 상황이라. 변하지 않고 베길 수 없는 부분도 있겠죠. 근데 중요한 건 본질이고, 그 본질을 보여주는 사건이 이번 총선 국면에서 몇번이나 빵빵 터져버린지라.
몇년 전에 이정희 의원 강연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지하철 타고 국회로 돌아가시던 걸 봤었어요. (미디어법 난리날때였음. 이 에피는 듀게에도 남겼었죠.) 그때 보고 멋있다~ 크게 되셨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 했죠. 근데 당 대표 맡으신 이후의 행보를 보고 있자면 화나는 건 둘째치고, 굉장히 궁금합니다. 과연 여전히 그 몇년 전 지하철 패스를 끊던 마음을 기억하고 있을까? 개선시키고, 설득하고... 다 좋아요. 근데 그 조작사건 터졌을 때 이정희가 깨치고 반성할 시간을 '충분히 갖기는' 했을까 싶어요. 사람들이 너무 빨리 괜찮다괜찮다 해줘서 -_-; (전 눈물을 흘리며 야권단일후보를 뽑아달라고 말하는 네이버 배너광고도 솔직히 기가 찼는데..(너님이 울 일은 아니죠;;) 저만 기가 찼던 듯^^;;) 근데 대체로 엄격하신 레사님까지(?!) 그런 댓글을 쓰시니 이정희에 대한 여전히 꽁한 마음을 갖고 있는 제가 못된 사람이긴한가보네요 휘유. ㅠ
아 ㅋㅋ 전 지금도 화가 나요. 양가감정 같은 거 같아요. 근데 대학부터 시작해 십년 넘게 저 사람(이라기보다 저 사람들과 같이 움직이는 사람)들을 봐와서 그런지 그 양가감정이 묘하게 안정된 기분이에요. ㅋㅋㅋㅋㅋ 뻘 짓하는 거 보면 뚜껑 열리다가도 또 잘하는 거 보면 아 저런 건 장점이지 싶고 그러죠. 대학 때 선거 여성정책 들고 와서 이정도면 되냐고 물어볼 땐 한 대 쥐어박아 버리고 싶다가도 그래도 몇년 전만 해도 여성정책을 써야겠다는 생각도 못하던 사람들이었다는데 이 정도까지 했구나 싶기도 하고ㅋㅋㅋㅋ
^^ 제가 통진당 지지자도 아니고, 이 댓글 달고 마무리 할께요.
그들이 누군지 속시원하게 알려면 국가보안법이 없어져야겠죠. 불행히도 노무현, 김대중 정권 때조차도 사상을 이유로 십수명의 사람을 잡아들이는 조직사건들은 있어왔으니까요.
저도 이번 일들을 겪으면서 어쩜 저렇게까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중정당을 하겠다고 나선 건지 의아하고 원망스러운 기분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단순히 통진당에만 피해를 준 게 아니었으니까요.
모르겠습니다. 본질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다만 저는 여전히 통진당이 진보를 향한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본질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그래서 아직은 배척하고 제거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는 수 밖에 없겠죠.
마지못해 맞이하게 되는 변화라도 그 방향이 맞다면 여전히 응원하는 입장은 유지할 거에요. 다만 저도 제 응원을 접게 되는 순간이 올 수도 있겠죠. 그런 순간이 오지 않길 바랍니다.
그들이 누군지 속시원하게 알려면 국가보안법이 없어져야겠죠. 불행히도 노무현, 김대중 정권 때조차도 사상을 이유로 십수명의 사람을 잡아들이는 조직사건들은 있어왔으니까요.
저도 이번 일들을 겪으면서 어쩜 저렇게까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중정당을 하겠다고 나선 건지 의아하고 원망스러운 기분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단순히 통진당에만 피해를 준 게 아니었으니까요.
모르겠습니다. 본질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다만 저는 여전히 통진당이 진보를 향한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본질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그래서 아직은 배척하고 제거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는 수 밖에 없겠죠.
마지못해 맞이하게 되는 변화라도 그 방향이 맞다면 여전히 응원하는 입장은 유지할 거에요. 다만 저도 제 응원을 접게 되는 순간이 올 수도 있겠죠. 그런 순간이 오지 않길 바랍니다.
다시다 / 좋은 쪽으로 인지도가 더 올라가면 조직에서 벗어나 독립할 수 있단 소리였습니다.
가라/이정희가 조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나올 수 있죠^^;; 이건 이정희 인지도 문제가 아니라 이정희 선택 문제 아닌가요 ㅎㅎ
낙타 / 일반 직장인도 회사 그만둘땐 다른데 갈곳 알아보고 그만두는데요. 이정희 대표가 조직에서 벗어나려면 최소한 무소속으로 나와서도 당선될 정도의 인지도를 쌓던가.. 오랜 세월 야인으로 살아가도 상관 없다는 정도의 각오가 필요할겁니다.
회사원이 회사를 관두는건 본인의 선택이지만, 생활비 지원해줄것도 아니면서 그 회사가 나쁜 회사니 그만두라고 강요할 순 없는거죠.
회사원이 회사를 관두는건 본인의 선택이지만, 생활비 지원해줄것도 아니면서 그 회사가 나쁜 회사니 그만두라고 강요할 순 없는거죠.
근데 과연 떠날 의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야말로 말 잘 듣는 모습만 보여줘서.
가라/민주통합당으로 가면 되죠. 이정희 탐내는 곳 많습니다. 이정희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인지도 쌓으려고 통합진보당에 있는 게 아니에요. 조직에 동의하니까 그곳에 있는 거죠 ㅎㅎ 통합진보당이 어머어마한 대중정당이 아닌데, 왜 그곳에서부터 시작했겠어요 ㅎㅎ
낙타 / 진보신당으로 가면 모를까 민주당으로 가면 도리어 실망할듯. 이념이 안맞잖아요?
박용진도 민통당 갔죠. 그리고 민통당만큼 스펙트럼 넓은 잡탕 정당도 없는데... 김진표부터 최재천까지.
물론 이정희의 이념이 주사라면 다르겠지만.
이정희 정도면 민주당에 잘 맞는 편이죠. 그녀에 대한 '유연한 진보'라는 평가는 사실 리버럴화되는 진보를 좋게 말한 거죠.